150번의 도전 끝, 스위프에서 만든 첫 합격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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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번의 도전 끝, 스위프에서 만든 첫 합격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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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로 끝내지 않고 개선까지 했던 그 과정이 면접관에게 통했어요."

- 전예지님 (스위프 웹 3기, 앱 2기 우수 수료자)

우수 수료자 전예지님은 스위프 웹 3기에선 디자이너로, 앱 2기에선 PM으로 참여했습니다.

디자이너에서 서비스 기획자로 직무 전환 후
기획부터 출시, 출시 후 개선까지 스위프에서 직접 부딪히며 쌓은 실전 경험으로
현재 핀테크 기업에서 AI 서비스 기획자로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Q. 반갑습니다.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스위프 웹 3기 디자이너, 앱 2기에서는 PM으로 참여했던 전예지입니다 😊

저는 산업디자인을 전공했고 지금은 핀테크 기업에서 AI 서비스 기획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Q. 스위프에 참여하기 전엔 어떤 상황이었나요?

A. 최근 스위프 참여할 때는 취업 준비를 시작하던 시기였는데 실제로 배포한 프로젝트가 없다는 게 가장 큰 고민이었어요. 학교 과제는 있었지만 실제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내놓아 본 경험은 웹3기때 만들었던 '읽는곳곳'이 전부였거든요.

그리고 솔직히 말하면 디자이너로 1년 내내 150개가 넘는 기업에 지원하면서 서류에 한 번도 붙지 못해서 무기력해지고 지원 자체를 안 하게 되는 악순환까지 겪었죠.


Q. 스위프를 처음 알게 된 계기와, 참여를 결심하게 된 이유가 궁금해요.

A. 2024년 사이드 프로젝트를 할 수 있는 곳을 직접 검색하고 SNS를 찾다가 스위프를 알게 됐어요.

제한된 시간안에 팀원들과 배포까지 할 수 있고, 비용을 지불하고 환급받는 방식 때문에 중간에 흐지부지되지 않고 실제로 대부분의 팀이 서비스 출시까지 갈 수 있다는 점이 매력있었던 것 같아요.


앱 2기 재도전은 조금 다른 이유였는데요. PM 부트캠프를 수강했는데 이론 중심이다 보니 실무 경험으로는 부족하다는 걸 느꼈어요. 짧은 기간에 개발자와 실제로 협업할 수 있는 실무에 가장 가까운 환경이라는 걸 이미 알고 있었으니까 고민 없이 다시 신청했어요.

Q. 스위프에 참여하면서 특히 기대했던 점이 있었나요?

A. 두 가지였어요.

하나는 취업에 쓸 수 있는 출시된 포트폴리오, 다른 하나는 개발자와의 실전 협업 경험이요.

그런데 하다 보니 팀원마다 목표가 다 다르더라고요. 누군가는 수익 창출, 누군가는 우수 팀 선정, 누군가는 기술 스택 확장이 목표거든요. 그래서 프로젝트 초반에 서로의 목표를 공유하고 맞추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목표가 맞을수록 팀 의욕이 올라가거든요.


Q. 스위프에서 진행한 프로젝트를 간단히 소개해주세요.

A. 첫 번째는 웹 3기에서 만든 '읽는곳곳'이에요.

조용히 책 읽을 공간을 찾는 사람들에게 독서하기 좋은 장소를 공유하는 웹 서비스였고, 기획 1명·디자이너(저) 1명·백엔드 2명·프론트 2명이 함께했어요.

두 번째는 앱 2기에서 PM으로 만든 '붐빔'이에요.

사람이 몰리는 곳을 피하고 싶은 사용자에게 인근 지역의 혼잡도를 알려주는 앱인데 출시로 끝내지 않고 2개월간 팀을 이끌어나가며 신규 사용자를 늘리기 위한 이벤트 프로모션을 기획하고 실행했어요.

기대만큼 수치가 따라오지는 않았지만 출시보다 운영이 훨씬 어렵다는 걸 몸으로 배웠죠. 이 결과 수치는 솔직히 아쉬웠지만 이 출시 후 개선 경험이 나중에 면접에서 가장 메리트있을 줄은 그땐 몰랐네요

Q. 디자이너에서 PM으로 역할을 바꾸게 된 계기와, 두 역할을 모두 경험하며 느낀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A. '읽는곳곳' 때 저는 협업 경험이 전무한 채로 무작정 뛰어들었어요.

그러다 보니 역할 경계가 불명확해져서 디자이너인데 기획에 과도하게 관여하고 정작 디자인은 급하게 쳐내는 상황이 됐죠. 개발자에게 컴포넌트를 어떻게 전달해야 하는지, 피그마 데브 모드나 디자인 시스템 같은 것도 잘 몰랐고요.

그래서 디자인 결과물에 대한 아쉬움이 너무 컸었는데 그 와중에도 자꾸 기획을 관여하게 됐고 그게 PM으로 방향을 바꾸게 된 결정적인 계기였던 것 같아요.


'붐빔'에서는 한 번 그렇게 경험을 하고 보니 감을 잡을 수 있었고, PM에 대한 학습도 했어서 '읽는곳곳' 때보단 확실히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었어요.

문서만 전달하는 게 아니라 개발 가능 여부를 직접 확인하고 출시에서 멈추지 않고 업데이트와 개선을 시도했습니다.

프로젝트를 그냥 하는 것이 아니라 포트폴리오에 어떻게 담을지 생각하며 수치와 근거를 미리 준비했던 것이 크게 달라진 점이라 생각해요.

Q. 개발자와의 첫 협업이 스위프였다고 하셨는데,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었고 그 과정에서 어떤 점을 배우셨나요?

A. 가장 어려웠던 건 기획 후 기능 구현이 어디까지 되고 어디부터 안 되는지를 모른다는 거였어요.


문서로만 기획을 전달했다가 나중에 개발 단계에서 문제가 터진 적이 있거든요.

예를 들어 지도 상세 화면에 이미지가 3개씩 들어가도록 기획했는데, 개발이 진행되고 보니 이미지를 아예 가져오지 못하는 화면도 있었고 1개만 넣을 수 있는 화면도 있었어요.

결국 개발자와 하나하나 소통하면서 기준을 조정했고 디자인도 다시 수정해야 했죠. 미리 물어봤으면 금방 끝났을 일인데 말이죠.

스위프에서 겪은 이 시행착오 덕분에 이제는 원칙을 잡고 일을 하게 됐어요.

기획 전에 개발 가능 여부부터 확인하기,
필요할 땐 어느 정도는 밀어붙이기,
기획이 확정된 후엔 흔들지 않고 안정화하기 등.

그래서 요즘엔 회의록과 기능 업데이트 내역을 전부 기록해서 가장 최신 버전이 뭔지 아무도 모르는 순간을 없애려고 한답니다.

소통은 빠를수록 좋다고 생각해요.


Q. 스위프 경험이 현재 서비스 기획자로 일하는 데 가장 도움이 되고 있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A. 입사하고 가장 크게 느낀 건 회사는 신입에게도 개발자와 협업하는 전체 프로세스를 안다는 전제하에 일을 준다는 거예요.

들어오자마자 기획안을 작성해서 개발자에게 전달하고, 회의하고, 완료되면 확인하는 실무가 바로 시작되거든요. 스위프에서 이 사이클을 미리 두 바퀴 돌아본 덕분에 그 전제를 무리 없이 따라갈 수 있었어요.


개발 개념을 알고 소통하게 된 것도 커요.

스위프에서 개발자와 직접 부딪히며 협업하다 보니 API 같은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됐고 지금 회사에서 개발자분들과 이야기할 때 같은 언어로 대화할 수 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개발자분들과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지를 배운 것이 도움이 됐어요. 뭘 먼저 확인하고 어떤 타이밍에 물어봐야 하는지를 아는 게 실무에서 가장 큰 도움이 되고 있어요. 이건 이론으로는 절대 못 배우고 직접 협업해봐야만 생기는 감각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여기에 더해 AI를 활용해서 리서치부터 기획안 초안까지 만드는 속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어요. 협업 감각에 AI라는 도구가 더해지니 신입이어도 할 수 있는 일의 범위가 확실히 넓어지더라고요.

Q. 이전과 비교했을 때, “이제는 이런 걸 해낼 수 있겠다”고 느낀 부분이 있나요?

A. 팀원이 지금 뭘 해야 하는지 항상 알 수 있게 만드는 것이요.

마일스톤을 나누고, 우선순위를 정리하고, 진행 상황을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게 이제는 몸에 배었어요.

그리고 개발자에게 물어보는 걸 겁내지 않게 된 것도 큽니다. 모르면 빨리 묻는 게 모두의 시간을 아낀다는 걸 아니까요.


Q. 서비스 기획자로 취업하기까지의 과정을 간단히 들려주세요.

A. 디자이너로 서류 합격이 되지 않아 좌절하던 중 커피챗으로 포트폴리오 피드백을 받았는데 기획 쪽이 더 적성에 맞겠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실제로 프로젝트를 할 때마다 기획에 손이 갔던 제 모습이 떠올랐죠.

그래서 서비스 기획자로 방향을 완전히 틀었어요.

매일 지원하고 자소서 첨삭을 받는 스터디를 하면서 일주일에 5개 이상씩 지원했고 올해 1~2월에 갑자기 6개 기업에서 연락이 와서 3주 동안 면접을 연달아 봤어요.

그리고 생애 첫 면접이었던 지금 회사에 합격했어요. 1년 내내 서류도 안 붙던 제가 방향을 바꾸고 나서 첫 면접에 합격하게 될 줄은 몰랐네요.

지금 회사는 서류(포트폴리오,자소서, 이력서)부터 1,2차면접까지 봤습니다.

Q. 스위프 경험이 취업 과정에서 가장 도움이 되었던 부분은 무엇인가요?

A. 포트폴리오는 붐빔을 포함해서 프로젝트 3개를 깊게 담았고, 모든 장표에 수치와 그 수치의 계산 근거까지 준비했어요.

면접에서는 면접관님이 붐빔을 직접 설치해서 써보고 오셨더라고요.

"왜 이 기능을 넣었나요", "왜 이렇게 배치했나요" 디테일하게 질문하셨는데 모든 결정에 근거가 있었으니 다 답할 수 있었어요.

특히 반응이 좋았던 건 출시하고 끝나는게 아니라 결과가 저조해도 업데이트와 개선을 계속 시도했다는 부분이었어요.

신입은 화려한 성공보다 프로젝트에 진심으로 임한 과정을 본다는 걸 그때 확실히 알았죠.


Q. 스위프 참여를 고민 중인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포트폴리오 쌓아야지'가 아니라 '이 서비스를 출시해서 돈을 벌어야지'라는 마음으로 참여해보세요. 그 차이가 프로젝트의 깊이를 완전히 바꾸는 것 같아요.

그리고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저도 결과 수치만 보면 실패한 프로젝트지만 그 과정에서의 진심이 면접관에게 통했거든요.

스위프는 출시 이후 개선까지 해볼 수 있는 환경이니, 끝까지 해보면 분명 얻어가는 게 많을 거예요.

Q. 마지막으로 스위프에 한마디 부탁드려요 😊

A. 제 모든 준비 과정에 스위프가 있었는데 막연히 고민 하지않고 실행할 수 있게 해줘서 늘 고맙습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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