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프에서의 성장 경험이 토스증권 합류로 이어진 이야기
- 장수빈님 (스위프 앱 2기 우수 수료자)
우수 수료자 장수빈님은 스위프 앱 2기 ‘부퀘스트(BooQuest)’ 팀의 백엔드 개발자로 참여했습니다.
단순한 개발을 넘어, 실제 서비스를 운영하고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하는 과정을 통해 성장하며 토스증권 서버 개발자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Q. 반갑습니다.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스위프 앱 2기 백엔드 개발자로 참여한 장수빈입니다.
컴퓨터공학을 전공했고, 최근에 토스증권 서버 개발자(2025 Next 전형)로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Q. 스위프에 참여하기 전에는 어떤 상황이었나요?
A. 2025년 상반기에 타사 부트캠프를 수료한 후,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채워갈지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이력서나 포트폴리오에 실제 서비스 운영 경험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고, 이제는 '나만의 포트폴리오'를 만들어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팀 단위로 진행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찾게 되었습니다.
Q. 스위프를 처음 알게 된 계기와, 참여를 결심하게 된 이유가 궁금해요.
A. 스위프는 인스타그램 광고를 통해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참가비가 부담되어 고민했지만, 그만큼 '프로젝트 참여에 진심인 사람들이 모이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임감 있고 열정적인 사람들과 함께, 깊이 몰입할 수 있는 환경에서 프로젝트를 해보고 싶었습니다.
또한, 이전에 했던 프로젝트가 대부분 웹 서비스 중심이었기 때문에, '앱 개발'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스위프의 NCP(Naver Cloud Platform) 크레딧 지원도 매력적이었습니다. 서버 비용은 개발자에게 항상 부담이거든요.
Q. 스위프에 참여하면서 특히 기대했던 점이 있었나요?
A. 스위프에 참여하면서 서비스 운영 경험을 쌓는 것에 가장 초점을 두었습니다.
이전 프로젝트들에 참여할 때에는 개발 단계까지만 진행되었기에, 서비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예측하여 기술적으로 해결하는 것에 집중했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들을 스스로 예측해야 한다는 점에서 한계를 느꼈습니다.
스위프에서는 개발 뿐 아니라 서비스 운영 단계까지 프로젝트를 진행하기에, 실제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받고 개선할 수 있는 '실제 서비스 운영' 경험을 기대했습니다.
추가로, 저보다 경험이 많은 현직자분들과 협업하며 배우고 싶다는 개인적인 바람이 있었습니다. 오히려 팀 내에서 제가 가장 부족한 사람이고, 더 뛰어난 분들과 함께한다면, 많이 배우고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Q. 스위프에서 진행한 프로젝트를 간단히 소개해주세요.
A. 저희 팀이 개발한 앱은 '부퀘스트(BooQuest)'입니다.
부퀘스트는 SNS 부업에 관심 있는 2030세대에게 맞춤형 부업을 추천하고, 수익화 과정을 돕는 앱 서비스 입니다.
사용자가 직업이나 관심사 등의 정보를 입력하면, AI가 개인에게 맞춤형 부업을 추천하고 실제로 수익을 낼 수 있도록 다양한 퀘스트를 제공합니다.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부업을 ‘실행’으로 이어지게 하는 앱입니다.

Q. 프로젝트를 하면서 기억에 남는 도전이나 새롭게 배우게 된 점이 있었나요?
A. 서비스 운영 중에 큰 장애를 낸 적이 있어요.
빠른 앱 출시를 위해 운영 서버를 구축하지 않은 채, 개발 서버로 심사를 받은 것이 원인이었습니다. 그 후 운영 서버로 교체를 했지만 앱 내에서 업데이트를 강제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결국 개발 서버에는 초기 버전의 사용자 데이터가, 운영 서버에는 신규 유저의 데이터가 저장되면서, 데이터 정합성의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저의 안일함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해요. 버전 관리의 중요성을 몰랐고, 미리 업데이트를 강제할 수단을 고민하지 않고 '스토어 내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이 있겠지'라고 안일하게 생각했기 때문에 큰 장애를 냈다고 생각합니다.
이 경험을 통해 버전 관리나 일정 관리, 운영 환경에서의 데이터 정합성 등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어요. 당시에는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지만, 그만큼 성장할 수 있었던 경험이었습니다.
Q. 팀원들과 협업하며 인상 깊었던 순간이나 배운 점이 있다면 들려주세요.
A. 사이드 프로젝트의 가장 중요한 건 팀워크인데, 이번 팀은 그 부분에서 정말 특별했어요. 다들 이 프로젝트를 꼭 성공적으로 완성하자는 마음이 확고했습니다.
다들 본인이 맡은 일 외에도 전체 완성도를 위해 고민하고 많은 시간을 투자하면서 프로젝트에 임했습니다.
또 문제가 발생하면 '내가 담당한 일이 아니니까'가 아니라 '일단 다같이 문제를 해결하자'는 태도로 움직였어요.
팀원 모두가 프로젝트에 애정을 가지고 책임감 있게 임하여, 결국 '부퀘스트(BooQuest)'를 성공적으로 출시하고 함께 운영했던 순간이 기억에 남네요.
Q. 개발자로서 스위프 경험의 어떤 부분이 성장에 가장 도움이 되었나요?
A. 직접 서비스를 운영해보면서 사용자 관점의 개발을 고민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도움이 되었습니다.
개발자로서 이전에는 '문제를 기술적으로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내가 어떤 기술적인 성장을 이루어낼 수 있는지'가 가장 큰 고민이었다면, 스위프의 경험을 통해 실제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받으면서, 기술 뿐만 아니라 다른 다양한 관점으로도 문제를 바라보고 해결책을 고민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Q. 이전과 비교했을 때, '이제는 이런 걸 해낼 수 있겠다'고 느낀 부분이 있나요?
A. 스스로 변화가 있다면, 실제 서비스 운영 상황의 책임감을 체감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스위프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실시간으로 데이터가 갱신되고 사용자가 실제로 존재하는 상황에서, 업데이트나 배포 등 저의 실수로 인해 사용자들을 놓칠 수 있다는 생각이 굉장히 크게 다가왔어요.
예전엔 코드의 퀄리티나 기술 스택에 더 집중했지만, 이제는 실제 사용자가 겪는 불편함을 어떻게 해결할지, 사용자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사용자가 존재한다는 건 그만큼 책임감이 생긴다는 뜻이니까요.
Q. 토스증권에 합격하기까지의 과정을 간단히 들려주세요.
A. 토스증권의 채용 프로세스는 [코딩테스트 -> 기술 인터뷰 -> 컬쳐핏 인터뷰] 인데요,
사실 토스증권의 지원은 '경험 삼아'였어요. 코딩테스트를 경험해보며 저의 수준을 알고 싶어서였죠.
그런데 예상치 못하게 코딩테스트에 합격했고, 이후 기술 인터뷰와 컬쳐핏 인터뷰까지 기회가 이어졌습니다. 그때부터는 진짜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감사하게도 결국 최종 합격까지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Q. 합격 축하드려요. 합격에 결정적으로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A. 합격의 핵심은 머릿속의 생각을 명확히 표현해내는 능력이라고 생각해요.
아는 게 많고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더라도, 결국 내 생각을 잘 표현해내지 못한다면 면접관에게 어필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평소 공부할 때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는 것처럼 공부했던 게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또한 모르는 질문이 나와도, 힌트를 바탕으로 논리적으로 정답을 추론하는 능력을 보여드리려 노력했습니다.
정답을 찾아가기 위해선 CS가 기본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특정 기술에 대해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 CS 지식이 이런 순간에 빛을 발하는 것 같아요.
Q. 취업 과정에서 스위프 경험이 어떻게 도움이 되었다고 느끼셨나요?
A. 스위프에서 실제로 서비스 운영을 하면서 실패해본 경험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운영 중에 장애도 내보고 실수도 했지만, 결국 실패를 극복하고 배워가는 과정이 도움이 되었고, 면접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또 무엇보다 좋은 팀원들을 만난 덕분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프로젝트를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각자의 아이디어를 아낌없이 나누고, 같은 목표를 향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 만으로도 큰 힘이 되었어요.
취업 후에도 다들 진심으로 축하해 주셔서,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부퀘스트(BooQuest)' 팀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네요.
Q. 이제 곧 입사하신다고 들었어요. 어떤 팀에서 어떤 역할을 맡게 될 예정인지 소개해주세요.
A. 입사 전이라 아직 팀 배치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3개월 간의 온보딩 기간 동안 기술 스택과 도메인을 깊이 이해하며 토스증권의 서버 개발자로 성장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Q. 첫 출근을 앞두고, 준비하고 있는 것이나 새 환경에서 도전해보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요?
A. 토스증권에서 Kotlin 기술 스택을 사용하고 있어서 Kotlin에 익숙해지도록 공부하면서 얼마 남지 않은 백수 생활을 즐기고 있어요.😂
지금의 목표는 단순해요. '빠르게 많이 실패하기'. 지금이 아니면 실패해볼 시기가 없잖아요. 최대한 부딪히고 배우면서 성장해, 빠르게 인정받고 싶습니다.
Q. 스위프 참여를 망설이는 분들께 한 마디 부탁드려요.
A. 실제 서비스를 운영해보고 싶은 분이라면, 스위프를 추천합니다.
참가비 때문에 망설일 수 있지만, 스위프는 그만한 가치가 확실히 있습니다.
함께 성장하는 팀원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스위프는 정말 좋은 경험과 자산으로 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Q. 과거의 '취준 중이던 나'에게 어떤 말을 해주고 싶나요?
A. 취준 중엔 '이 공부가 의미가 있나?' 싶은 순간이 자주 옵니다. 이게 나에게 도움이 될까 의문이 들더라도 결국 꾸준함이 결과를 만듭니다.
지금 할 수 있는 걸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보자!
Q. 마지막으로 인터뷰를 마치며 하고 싶은 말이 있을까요?
A. 스위프에서 정말 좋은 팀원들과 의미 있는 경험을 했고, 그 덕분에 프로젝트 뿐 아니라 취업까지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인터뷰 기회도 마련해주셔서 감사드려요.
앞으로도 스위프가 꾸준히 이어져서, 더 많은 분들이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진짜 서비스를 만들어보며 성장하는 경험, 지금 스위프에서 시작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