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워크로 완성한 실제 서비스, 부퀘스트 팀의 협업 스토리
- 부퀘스트 (스위프 앱 2기 우수 팀워크 팀)
스위프 앱 2기 우수 팀인 부퀘스트 팀은 ‘SNS 기반 부업 추천 앱’이라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6주 만에 실제 서비스를 기획·디자인·개발·출시까지 완성한 팀입니다.
단순한 개발을 넘어, 실제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하며 서비스를 운영해본 경험을 통해 큰 성장을 이루었고, 지금은 창업 단계까지 도전하며 새로운 여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Q. 안녕하세요. 팀 소개 부탁드려요.
A. 안녕하세요, 저희는 스위프 앱 2기에서 '부퀘스트(BooQuest)' 앱을 함께 기획하고 개발하여 출시한 팀입니다.
PM 1명, 디자이너 3명, 앱 개발자 1명, 백엔드 개발자 3명, 총 8명으로 이루어진 팀입니다. 팀원 모두가 AI와 LLM에 관심이 높아 자연스럽게 프로젝트의 주제와 방향을 빠르게 잡을 수 있었습니다.

Q.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된 서비스인가요?
A. 'N잡시대'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물가는 높고, 경제 성장률은 둔화되어 하나의 직업만으로는 생계를 꾸리기 힘든 시대가 되었습니다. 요즘 'N잡시대'라는 말이 낯설지 않을 만큼 많은 직장인들이 부업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데스크 리서치를 진행한 결과, 부업 인구는 67만 명을 돌파했고, 그 중 2030 직장인의 82%가 부업을 고민하고 있을 만큼, 특히 2030세대의 부업 관심도가 가장 높았습니다. 이 중 20% 이상은 SNS를 활용한 부업으로 부수입을 얻고 있으며, 가장 선호하는 부업의 형태를 SNS 운영을 꼽았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 했습니다.
리서치를 진행하면서 저희가 발견한 문제점은 2030의 부업에 대한 니즈는 가장 높은데, 실행률은 전연령대 중 가장 낮다는 점이었습니다.
원인 파악을 위해 2030 직장인을 대상으로 자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대다수가 부업을 하고 싶어도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서' 시작하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또한, 대다수가 맞춤형 부업 추천과 수익화 루틴 서비스에 대한 니즈를 보였습니다.

따라서 저희 팀은 SNS 부업을 하고 싶지만,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는 2030세대에게 맞춤형 부업을 추천하고, 퀘스트 형태로 수익화 과정을 돕는 앱 서비스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Q. 어떤 주요 기능들이 있나요? 간단히 소개해 주세요.
A. '부퀘스트'의 메인 기능 몇 가지만 간략히 소개해드릴게요!
첫 번째로, 몇 가지의 온보딩 질문을 통해 사용자 맞춤형 SNS 부업을 추천하는 기능입니다.

SNS로 부업 활동을 시작하고 싶은데 어떤 플랫폼에서 어떤 형태와 주제로 SNS를 운영하면 좋을지 모르겠는 사용자에게, 직업과 취미 등을 바탕으로 어울리는 SNS 부업을 추천해드립니다.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다시 추천하기'로 재추천을 받을 수도 있어요. 사용자가 어떤 부분이 마음에 들지 않는지 직접 상세하게 작성하면 이를 바탕으로 더 적합한 추천을 제공합니다.
두 번째로, 부업의 시작부터 수익화까지의 과정에서 퀘스트를 제공하는 기능입니다.

맞춤형 부업을 추천 받은 후 실행하려 하는데,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지, 수익화는 어떻게 하는지 막막할 사용자에게 단계별 퀘스트를 제공합니다.
메인 퀘스트와 부퀘스트를 단계적으로 클리어하며 SNS 계정을 성장시킬 수 있습니다.
Q. 아이디어는 어떻게 시작되었나요? 특별한 계기가 있었을까요?
A. 아이디어는 팀원들의 경험에서 출발했습니다. 주변 2030세대들이 부업을 하고 싶지만 '어떤 걸 해야 할지 모르겠다', '어떻게 시작해야 하지?' 같은 고민으로 쉽게 시도하지 못하는 모습을 많이 봤어요.
팀원 중에서도 SNS 기반 부업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 많아, 문제에 대한 공감대가 자연스럽게 형성되었습니다.
브레인스토밍과 리서치를 거치며, 2030세대에게 가장 친숙하고 접근성이 높은 부업은 SNS라는 결론에 도달했고, 이를 바탕으로 ‘추천 → 실행 → 수익화’까지 연결되는 서비스 구조를 구체화하게 되었습니다.
Q. 부퀘스트 팀은 분위기가 좋고 열정적이었다고 들었어요. 이렇게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셨나요?
A. 운이 좋게 처음부터 열정적인 팀원들이 모여 자연스럽게 좋은 분위기가 형성되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를 유지하기 위해 몇 가지 노력을 기울였는데요,
먼저 개발 팀장과 디자인 팀장을 선정해 소통 구조를 명확히 만들었습니다. PM이 전체적인 플랜을 세우면, 각 팀장이 업무 분담과 회의를 주도했습니다.
또한 매주 진행한 오프라인 회의는 팀 결속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실제로 얼굴을 보고 대화하는 시간은 협업과 신뢰를 쌓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더 나아가, 매일 일정 시간 동안 디스코드에 함께 접속해 작업하는 ‘권장 협업 시간’을 운영했습니다. 정해진 시간이 아니더라도 많은 팀원이 자연스럽게 접속해 있어, 즉각적인 소통도 할 수 있었고, 높은 몰입도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Q. 팀 내부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협업을 진행하셨나요?
A. 저희는 주 3회 정기 회의를 통해 각 팀의 진행 상황을 꾸준히 점검했습니다.
- 개발팀 회의: 토요일 오전 11시
- 디자인팀 회의: 토요일 오후 9시
- 전체 대면 회의: 일요일 오후 2시
포지션별로 필요한 논의를 충분히 나눈 뒤, 전체 회의에서 한 방향으로 정렬하는 방식이어서 업무 효율이 높았습니다.

또, 팀 내 협업을 위해 뤼이도, 슬랙, 노션, 디스코드, 피그마, 깃허브 등 다양한 협업 툴을 적극적으로 활용했습니다.
- 뤼이도(Riido): 업무를 세분화하고 기간 별로 시각화하여 관리
- 노션(Notion): 회의록과 진행 상황 기록
- 슬랙(Slack): 공지와 커뮤니케이션
- 디스코드(Discord): 음성 회의와 실시간 협업
- 피그마(Figma), 깃허브(Github): 디자인팀과 개발팀이 작업물을 주고받으며 협업
이러한 체계적인 협업 방식 덕분에 각자 맡은 역할이 명확했고, 프로젝트 속도와 완성도 모두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Q. 팀원들과 협업하면서 특히 기억에 남거나 인상적이었던 순간이 있었나요?
A. 짧은 기간 동안 많은 일을 해내야 했던 만큼, 인상 깊은 순간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2시간만 회의하자고 모였다가 4시간을 훌쩍 넘긴 적도 있었고, 새벽 4시에 피그마에 접속했을 때 이미 여러 팀원이 작업 중이던 모습에 놀라기도 했어요.
직장 등 본업을 병행하며 참여한 팀원들도 많았지만, 모두가 같은 목표를 향해 책임감을 가지고 몰입한 덕분에 프로젝트 일정이 흔들리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데모데이를 마치고 가진 회식 자리에서는 서로의 힘들었던 점과 좋았던 점을 솔직하게 나누며, 함께 노력한 시간에 대해 감사함을 전했던 순간이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Q. 가장 어려웠던 순간은 언제였고, 팀에서는 이를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A. 포지션마다 바라보는 시각과 중요 포인트가 다르다 보니, 의견 충돌이 생길 때가 있었습니다. 특히 6주라는 제한된 기간 안에서 모든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기는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논의가 길어질 때에는 각자의 의견을 충분히 들은 뒤 다수 의견을 기준으로 결정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결정 과정과 이유를 투명하게 공유해 모두가 같은 방향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무엇보다 팀원들이 PM의 판단을 믿고 따라준 덕분에 프로젝트가 흔들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Q. 포지션마다 맡은 역할이 다르다 보니 각기 다른 어려움이 있었을 것 같은데요, 어떤 점이 가장 도전적이었나요?
✔ 기획
‘수익화를 가능하게 하는 기능’을 기획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광고 외에도 유의미한 수익을 만들기 위한 기능을 고민했고, 사용자가 실제로 결제하고 싶을 만한 요소를 찾는 과정이 쉽지 않았습니다.
이 부분은 지금도 계속 고민하고 있는 영역입니다.
✔ 디자인
3명의 디자이너가 각각 시안을 만들다 보니 선택이 어려웠던 점이 가장 도전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전체 회의에서 시안을 공유하고, 다른 포지션 팀원들의 투표를 통해 최종안을 결정하는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기획과 개발이 결국 디자인 단계를 통해 사용자에게 전달되기 때문에 다양한 관점을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 개발
RAG 도입 여부를 결정하는 과정이 가장 큰 고민이었습니다. 기획 의도에 맞추기 위해 정확하고 다양한 추천을 제공할지, 또는 안정적으로 미리 정해둔 결과만 보여줄지 사이에서 많은 논의가 있었어요. 부업 추천의 다양성을 확보하려면 AI 정확도가 필요했지만, 6주 안에 RAG를 안정적으로 구현할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었기 때문에 더욱 신중하게 판단해야 했습니다.
또 하나의 큰 도전은 인프라 구축 과정에서 성능과 비용을 동시에 고려해야 했던 점입니다. 네이버 클라우드 크레딧이 있었지만, 결국 팀원 모두의 비용과 연결되는 부분이었기 때문에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필요한 성능을 확보하는 균형을 맞춰야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AI 기능 구현에 필요한 라이브러리와 파이썬 생태계를 빠르게 익혀야 했던 점도 도전적이었습니다. AI 기술은 변화 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새로운 도구가 계속 등장했고, 그만큼 학습해야 할 내용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현장을 직접 경험하는 과정은 놀라움과 흥미를 동시에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Q.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성장했다고 느꼈던 순간이 있었나요?
A. 6주 안에 ‘기획 → 디자인 → 개발 → 출시 → 운영’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경험했다는 점이 가장 큰 성장 포인트였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짧은 기간이라 걱정도 많았지만, 계획대로 서비스를 완성하고 앱 마켓 심사를 통과해 실제로 출시했을 때 정말 뿌듯했어요.
또한 단순히 기능을 구현하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서비스를 운영해보며 경험을 쌓았던 점도 큰 성장이었습니다.
구현 중심의 프로젝트만 해오던 이전과 달리, 이번에는 실제 사용자 반응을 기반으로 개선을 반복하는 과정을 통해 서비스에 대한 관점이 많이 확장되었고,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Q. 스위프를 경험하면서 가장 도움이 되었다고 느낀 부분은 무엇인가요?
A. 스위프로부터 여러 부분에서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네이버 클라우드 크레딧 100만 원 지원 덕분에, 클로바 X 기반 LLM 기능을 구현하고 서버 비용까지 부담 없이 운영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개발자 계정 지원으로 플레이 스토어와 앱 스토어에 직접 서비스를 등록하고 운영해본 경험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스위프 매니저님이 실시간으로 피드백을 주시고, 막히는 부분이 있을 때마다 질문에 빠르고 친절하게 답변해 주신 점도 프로젝트 진행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Q.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새롭게 배운 점이 있었나요?
A. 팀원 모두가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 경험은 있었지만, 실제로 서비스를 운영해본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앱 스토어에 직접 앱을 등록한 뒤 사용자 반응을 관찰하고, 피드백을 반영해 개선점을 찾아가는 과정을 거치며 개발 단계와 운영 단계는 완전히 다른 세계라는 점을 실감했어요.
스위프를 통해 기능 구현만이 아니라 운영 관점과 수익 구조까지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배웠고, 앞으로도 서비스 운영과 수익 가능성을 더 깊이 고민하며 발전시켜 나가고자 합니다.
Q. 현재 사업화를 준비 중이라고 들었어요.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가 궁금합니다.
A. 부퀘스트 팀은 현재 4명의 팀원이 함께 사업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앱을 운영하는 수준을 넘어, 창업 형태로 실제 사업을 해보려는 단계까지 나아가고 있습니다.
지금은 서비스를 새롭게 정의하며 2차 MVP를 개발 중이고, 앞으로 사용할 구체적인 목표 지표(KPI)를 설정할 계획입니다. 동시에 여러 창업 지원 프로그램에도 도전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사업자 등록까지 진행할 예정입니다.
Q. 스위프 프로젝트 이후, 새롭게 도전하고 싶은 목표나 방향이 있을까요?
A. 스위프의 6주 프로젝트를 넘어, 부퀘스트의 수익화와 실제 창업으로의 연결이 저희 팀의 새로운 목표입니다.
스위프를 통해 얻은 다양한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단순히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성장하고 수익화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 실질적인 성과를 내보고자 합니다.
Q.스위프 다음 기수에 참여할 참가자들에게 조언을 해주신다면 어떤 이야기를 해주고 싶나요?
A. 6주라는 시간이 생각보다 빠르게 지나가기 때문에, 기간에 맞는 현실적인 MVP를 설정하고 구체적인 플랜을 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또한 팀 프로젝트 특성상 갈등이 생길 수 있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내려는 의지가 있다면 충분히 완주할 수 있습니다.
스위프 매니저님도 적극적으로 도와주시기 때문에, 열심히 참여한다면 반드시 큰 보람과 성취감을 얻을 수 있을 거예요.
Q. 스위프 참가를 고민 중인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나요?
A. 단기간에 개발뿐 아니라 서비스 출시부터 운영까지 경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은 흔치 않다고 생각해요.
과정이 마냥 쉽지만은 않았지만, 그만큼 얻어가는 인사이트와 성장이 컸습니다.
참가를 조금이라도 고민 중이라면, 한 번 도전해보시길 정말 추천드립니다. 소중한 경험이 될 거예요.
Q. 마지막으로, 스위프에게 전하고 싶은 한마디가 있을까요?
A.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를 경험해왔지만, 스위프에서의 프로젝트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좋은 팀원들과 의미 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스위프의 다양한 지원이 큰 힘이 되었고, 덕분에 좋은 결과물을 만들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값진 기회를 만들어준 스위프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 스위프도, 부퀘스트도 함께 성장해나가면 좋겠습니다. 😊
팀워크로 ‘실제 서비스’를 만드는 경험, 지금 스위프에서 시작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