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공자가 경력직 채용에 신입으로, 스위프에서 시작된 커리어
- 안가연님 (스위프 앱 3기, 웹 12기 우수 수료자)
우수 수료자 안가연님은 스위프 앱 3기와 웹 12기에 프로덕트 디자이너로 참여했습니다.
비전공자로 디자인를 시작한 안가연님은 스위프에서 실제 서비스를 출시하고 운영하며 사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개선하는 경험을 쌓았습니다.
스위프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는 모빌리티 스타트업에서 프로덕트 디자이너로 근무하며 서비스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Q. 반갑습니다.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모빌리티 스타트업에서 프로덕트 디자이너로 근무 중인 안가연이라고 합니다.
컴퓨터공학 융합학부인 디지털미디어학과와 소프트웨어융합학과를 전공했고, 스위프에서는 앱 3기, 웹 12기를 수료했어요!
Q. 디자인 비전공자에서 프로덕트 디자이너를 꿈꾸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A. 솔직히 말하면 전공에 별 흥미가 없었던 게 출발점이었어요 ㅎㅎ
진로를 찾으려고 이것저것 부딪혀보다가, 결국 제가 사람을 이해하고 돕는 일에 끌린다는 걸 알게 됐어요.
인턴으로 UX 리서치를 하면서 그 확신이 굳어졌는데요, 고객과 대화하고 그 생각을 읽어내서 실제로 쓸모 있는 결과물로 바꿔내는 과정 자체가 너무 매력적이었어요.
거기에 논리적으로 사고하면서 비즈니스에 실질적인 임팩트를 만들고 싶다는 욕심까지 더해져서, 자연스럽게 프로덕트 디자이너를 목표로 삼게 됐습니다.
Q. 스위프를 알게 된 계기와 참여를 결심한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A. 스위프는 인스타 광고를 통해 알게 됐어요.
당시 저는 혼자 컨셉 프로젝트도 다양하게 시도해보고 창업 팀에도 들어가봤지만, 빠르게 결과물을 내보고 다양한 직군과 협업하며 서비스를 직접 운영해보는 경험이 필요하다고 느끼던 참이었어요.
그때 딱 뜬 스위프가 제 상황에 정확히 맞아떨어진다고 느꼈고, 조금도 고민하지 않고 바로 참여 버튼을 눌렀답니다.
Q. 스위프에 참여하면서 특히 기대했던 점이 있었나요?
A. 가장 기대했던 건 운영이었어요.
이전 프로젝트들은 대부분 결과물을 만드는 것에서 끝났는데, 실제 사용자를 만나 서비스를 운영해본 경험은 없었거든요.
서비스를 출시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실제로 운영해보면서 처음 세웠던 가설(페인 포인트나 니즈)이 잘 해소되고 있는지 확인해보고 싶은 갈증이 있었거든요. 그 경험을 다른 분들과 함께 만들어나가고, 그 안에서 성장하는 걸 생각하니 정말 기대 만땅이었어요!
Q. 스위프에서 진행한 프로젝트를 간단히 소개해주세요.
A. 앱 3기에서 대상을 받았던 '수집'(sou.zip)'이라는 서비스예요.
수집은 여행 중 위치 기반으로 주변 기념품을 추천하고, 여행의 기록과 공유를 돕는 앱 서비스입니다.
사용자의 현재 위치를 기반으로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기념품을 바로 찾아볼 수 있게 하고, 여행이 끝난 뒤에는 그 기념품을 통해 추억을 기록하고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합니다.
단순히 기념품 정보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록과 공유, 발견이 계속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드는 앱이랍니다!

Q.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문제 해결 경험이나 도전이 있었나요?
A. 참고할 만한 유사 레퍼런스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낯선 타지를 여행 중인 사용자가 물 흐르듯 쉽게 사용하고 기념품 위치까지 잘 찾아갈 수 있게 만드는 게 정말 어려운 과제였어요.
간단히 정리하면 이렇게 풀어갔어요.
- 주변 지인들을 통해 약식 인터뷰를 진행해 가설 세우기
- 가설 검증을 위한 설문조사 진행하기
- 실제 구현 검증을 위해 Live 앱 UT 진행하기
특히 3번이 기억에 남는데, 실제로 여행 중이신 분들을 스레드에서 모집해서 "이 앱 한번 깔아봐 주세요", "이 기념품 사러 가보실래요?" 하면서 정말 발로 뛰며 검증했어요.
결국 모든 문제 해결의 실마리는 사용자에게 있다는 걸 더 깊이 느낀 경험이었어요.
Q. 다양한 직군의 팀원들과 협업하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경험이나 배운 점이 있다면 들려주세요.
A. 스위프에서 크게 배운 건 소통의 효율이었어요.
디자이너가 기획에도 많이 참여하고 실제 구현될 화면까지 그리다 보니, 개발자분들이 빠르게 이해하고 개발하시려면 엣지 케이스나 요구사항이 명확하게 정리되어 있어야 서로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더라고요.
그렇게 생각하며 디자인하다 보니 더 다양한 케이스를 고려하는 역량도 함께 늘었던 것 같아요.
Q. 스위프 경험을 통해 디자이너로서 가장 크게 성장한 부분은 무엇인가요?
A. 디자인 시스템에 대한 이해도가 확 늘었어요.
그전엔 뭐가 좋은 디자인 시스템인지, 어떻게 만들어야 효율적인지도 잘 몰랐고, 비전공자라 이 부분이 제 약점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다행히 함께했던 디자인 팀원분들 덕분에 정말 많이 배울 수 있었어요.
Q. 모든 프로젝트를 버려야 할 것 같았던 시기가 있었다고 말씀해주셨는데요. 당시 어떤 고민이 있었고,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A. 돌이켜보니 이전에 했던 프로젝트들은 전부 고민의 깊이가 얕았어요.
누구를 위한 서비스인지 명확하지도 않았고, 그냥 제가 하고 싶은 걸 했던 거였더라고요. 아무도 쓰지 않을 ……….
그때는 지금까지 만든 걸 다 버리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가 막막했어요.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 방법을 모르니 그게 제일 답답하고 힘들었죠.
극복법은 그냥 냅다 부딪쳐보기였어요.
채용 공고에 공개된 사전 과제들을 몽땅 모아서 다 풀어봤어요. 신입 과제가 아니어도 일단 무조건 다 시도했고, 그렇게 풀어본 것들을 멘토링을 통해 실무자 분들께 피드백받았어요. 쓴소리 들은 게 한두 번이 아니고, 울기도 많이 울었어요.
더 좋은 결과물을 만들려고 고민하는 게 정말 괴로웠던 기억도 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진짜 퀀텀 점프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매일 아침 11시부터 밤 7시까지 같은 카페에 가서 노트북을 켜고 할 수 있는 걸 계속 했거든요.
결국 시간과 시도, 피드백. 이 세 가지가 저를 성장시킨 힘이었던 것 같아요.
Q. 스위프에 참여한 이후 취업 준비는 어떻게 이어가셨나요?
A. 같이 참여했던 디자인 팀원들과 일주일에 한 번 모여서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서로 피드백해줬어요.
2주에 한 번씩은 실무자 피드백도 받으면서 계속 고치고 다듬어나갔고요.
그러다 어느 순간 '이 정도면 서류 난사 시작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때부터 신입, 경력 구분 없이 서류를 넣었고, 10개쯤 넣었을 무렵 2곳에서 서류 합격 연락을 받았어요.
면접도 합격해서 둘 다 최종 합격했고, 그중 한 곳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Q. 스위프 경험 중 취업 과정에서 가장 도움이 되었던 부분은 무엇인가요?
A. 결정적이었던 건 서비스 운영 경험이었어요.
저는 특히 스레드 운영을 제가 먼저 나서서 하겠다고 했는데, 매일 콘텐츠와 글을 올리면서 사람들과 소통하고, 서비스를 알리고 개선하기 위한 피드백을 받으려고 정말 열심히 뛰었어요.
이런 적극성과 오너십이 면접에서도 결정적으로 통했다고 느껴요.
Q. 2년 차 경력직 채용에 신입으로 합격하셨다고 들었어요. 본인만의 강점이 있었다면 무엇이었을까요?
A. 적극성만큼이나 비즈니스 이해도가 컸던 것 같아요.
수집을 운영하면서 "이 서비스로 어떻게 돈을 벌 수 있을까"를 진심으로 고민했고, 그 이야기를 면접에서도 자신 있게 풀어냈거든요.
그런 비즈니스가 되려면 어떤 조건이 필요한지까지 고민해봤던 게 큰 무기가 됐어요.
그 외에는 사전 과제를 미리 열심히 풀어봤던 경험 덕분에 실제 과제 전형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Q. 입사하고 나서 스위프에 참여해 보길 잘했다고 느낀 순간이 있었나요?
A. 입사 후엔 타 직군과 소통을 어떻게 더 잘할 수 있을까를 계속 고민하게 되는데요.
그런 관점에서 스위프에서 타 직군과 활발히 소통해봤던 게 정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느껴요.
Q. 반대로 실무를 경험하면서 새롭게 깨달은 점이나 더 필요하다고 느낀 역량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위 답변과 비슷한 맥락인데, 타 직군과의 소통은 여전히 계속 고민하게 되는 지점이에요.
특히 요즘엔 AI가 워크플로우에 들어오면서 고민이 하나 더 늘었어요.
백엔드, 프론트엔드, 앱 개발자분들이 쓰는 AI가 제 기획과 디자인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구현해줄까 하는 거요.
그러다 보니 화면 동작, UI 구성, 상태 변화 같은 요구사항을 더 명확한 글로 정리해서 AI에게 전달하는 능력이 앞으로 정말 중요해지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결국 기획의 의도와 디자인의 구현 방식을 글로 정확하게 표현하는 힘, 그게 핵심인 것 같습니다.
Q. 비전공자로서 디자이너 취업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비전공자여도 디자이너 취업,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기죽을 필요 전혀 없어요. 지금 이미 가진 나만의 장점이 뭔지, 그걸 디자이너라는 직무와 어떻게 연결지을 수 있을지만 고민하시면 돼요.
열심히 하면 절대 못 할 건 없더라고요 !!
Q. 마지막으로 스위프에 한마디 부탁드려요 😊
A. 스위프를 하는 동안 정말 치열하게 살았고, 그만큼 좋은 팀원분들을 만나서 행복했어요.
좋은 프로젝트를 경험한 것뿐 아니라 취업까지 이어져서 지금도 정말 기쁩니다.
스위프가 앞으로도 더 승승장구하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서비스 출시를 넘어 직접 운영하며 성장하는 경험,
지금 스위프에서 시작하세요.
